언론보도

[데스크 초대석/이문희 더 프라우병원 병원장]“높은 산업재해율 울산 유일 수부외과 진료”

[데스크 초대석/이문희 더 프라우병원 병원장]“높은 산업재해율 울산 유일 수부외과 진료” 이미지

옛 산부인과 전문병원 '프라우메디'

수부·내과 특화 '더 프라우'로 재탄생

 

지역내 수지절단 등 응급수술 인력 없어

타지역서 진료·수술 받는 불편함 해결

저소득층 위한 무료진료 사업 계획 등

높은 의료서비스로 감동 선사 목표

 

울산 남구 삼산동 ‘더 프라우병원’은 옛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프라우메디병원’이 새롭게 탈바꿈한 병원이다. 1991년 모자병원을 모태로 2001년 프라우메디병원에 이어 이제는 관절, 척추, 수부, 내과 특화병원인 ‘더 프라우병원’으로 새출발했다. 이문희(74) 더프라우병원 병원장은 산업재해율이 높은 울산에서 환자들이 응급 상황임에도 타 지역으로 가 진료 및 수술을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했다.

­새롭게 개원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시민들이 아직 저희 병원을 산부인과, 소아과 전문병원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다. 한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차츰 관절, 척추, 수부, 내과 특화병원으로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병원에 와보시고 깨끗하고 시설이 편리하게 잘되어 있다는 칭찬을 많이 했다. 특히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의 진료와 최첨단 의료장비로 실시한 검사와 치료를 경험해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다른 콘셉트의 병원으로 변경과 대규모 투자 결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저출산과 의료 인력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동안 저희 병원을 지지해준 여러 시민에게 보답하고자 고심 끝에 전혀 다른 형태의 병원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기본 골조를 제외하고 모든 시설을 새롭게 지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수부외과), 내과 진료를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울산 최초의 수지접합 진료와 수부외과 등 생소한 진료 과목이 많은데.

“울산은 산업재해율이 높은 도시임에도 수부외상 및 수지절단 환자들을 위한 미세 수술을 할 수 있는 전문 의료 인력 및 의료 기관이 없다. 그동안 울산 환자들은 응급 상황에서도 부산이나 대구 등 타 지역으로 가는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응급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인력 및 장비를 갖추고 울산에서 유일한 수지접합 및 수부외상, 족지 전이술, 손 저림, 손과 손목의 통증, 관절염, 수부종양, 손과 발의 선천성 기형 등을 치료하는 수부외과 진료를 개시했다. 또한 안면부 외상, 화상, 피부종양, 흉터성형, 미용성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 경영 철학은.

“우선 병원은 깨끗하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의료진 구성과 최첨단 장비로 진단, 검사, 치료의 유기적 협진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하나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친절한 것을 넘어 감동을 주는 병원이 되자는 것이다. 1976년 의사면허증을 취득했고 첫 개인병원인 이문희 산부인과를 개원한 것이 40여년 전이니 세월이 참 많이 흘렀다.”

­인생 목표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이제 인생을 정리할 나이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동안 울산에 와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제 울산 시민들에게 그 사랑을 돌려드려 보답할 시기가 아니겠나 생각한다.”

­어떤 방식으로 사회공헌을 할 계획인가.

“저소득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 몸이 불편해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제때 진료와 치료를 받아 빠르게 산업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차형석 사회문화부 부장대우 stevecha@ksilbo.co.kr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